할로윈데이/ 어린이집 할로윈

10월 29일 오후~ 키즈 노트 알람이 왔다.

코로나 여파로 긴급 보육에 온기를 맡기고 있어서, 휴원 해제 안내 공지는 너무도 반가웠다

 

 

 

 

응? 그런데 핼러윈 행사??!!! 어쩌지 코스튬??
울 온 이만 포토타임 코스튬 없이 덩그러니??!! 

딱히 핼러윈 코스튬 복장도 생각 안 나고

빨리 좀 말씀해 주시직 ㅠㅠ 흐엉엉
워킹맘인 나는 미친 듯 검색해본다.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구나...

퇴근 후  미친 듯 달려? 다이소도 가보고 가봤지만 생각보다 꾸며줄 수 있는 아이템들은 없었다!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은 많더라 나도 놀고싶...

 

 

절망 끝에 찾은 아트박스!! 

너무도 귀여운 유령과  호박 브로치가 눈에 띄었다!!

흡사 캐스퍼 같기도 하고 ^^  이거다 이거!!! 옷에 달아주자~~ 우리 어머니 아이디어!! 온이 외할머니 굿굿!!!

 

 

 

온이 외할미 손을 빌려 한 땀 한 땀 장인 정신을 발휘해 온이 핼러윈 복장을 완성시켰다

기분이라도 내었으면 해서^^ 온이 둥절 하겠지만!!

너무 귀엽다^^ 저 옷을 입었을 온이 생각을 하면 웃음부터 나왔다

 

 

 

아가들이 모자를 잘 쓰거나, 코스튬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예쁘고 멋있게 꾸며 주어도 좋겠지만

조금 거부하는 아이들이라면 이렇게 브로치를 활용해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다음 해엔 우리 온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핼러윈 코스튬 해줄게!!^_^

 

뜬금없지만 검색해보았다

핼러윈의 유래..

내 머릿속 지식 핼러윈이라 하면 귀신 옷 입고 집집마다 사탕 얻으라 다니는 정도??

 

 

지식인님 1

핼러윈데이 유래는 10월의 마지막 날 10월 31일
죽은 영혼이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라고 하는데 영혼의 출입을 막기 위해
귀신 분장을 하고 귀신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식인님 2

영국 등 북유럽과 미국에서는 큰 축제일로 지켜지고 있는 핼러윈 데이는 원래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유래되었다.

켈트족들의 새해 첫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인데 그들은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속에 있다가 내세로 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죽은 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이 기거할 상대를 선택한다고 여겨, 사람들은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하며, 이 풍습이 핼러윈 데이의 시작이다.

 

뭐 그렇다고 한다...ㅋㅋ

온이에게 즐거운 핼러윈이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