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서적 독후 활동 두 번째_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온이맘 육아서적 독후 활동 두 번째

처음 온이가 우리에게 온 날
우리는 좋은 엄마 좋은 아빠가 되어주겠다고 사랑에 넘치는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만큼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일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온이 아빠는 좋은 아빠이다.
아이가 커가는 만큼 엄마도 아빠도 같이 자란다. 우리 역시 그랬다.
온이 아빠는 책을 아주 멀리 하는 사람이지만,
온이를 위해서라면 두꺼운 육아 서적도 마다하지 않는다.
요즘 들어 온이와 애착관계를  어떻게 해야 더욱더 좋게 할지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요즘 온이 아빠가 몰두하고 있는 책이 있다.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_ 정현진

 

 

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온이와 온이아빠가 떠올라 무심코 집어든 책이었는데
온이와 어떻게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모르는 온이 아빠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책 속엔 온이 아빠와 같은 초보 아빠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깨알 같은 아빠 육아 팁들이 빼곡히 정리되어있었다.

이 책을 리뷰하며 또한 아빠 육아법을 공유해본다.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한마디로 ‘정서’의완성이라 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 사랑과 보호, 안정을 담당하는 엄마만 아이 놀이에 참여한다면 가족 연대감도 부실해진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가정에서 아빠 역할은 돈이나 벌어다 주는 구경꾼으로 전락하고 만다.
어릴 때 함께 놀지 못하면 아이는 아빠와 친밀해지지 못하며 자라서도 아빠를 신뢰하지 못한다.

(EBS 60분 부모 :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발췌)

그렇다면 아빠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는 것이 좋을까?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에서 온이 아빠가 도움을 받은 놀이 법이다.

책에는 연령별 육아 놀이가 망라되어있지만, 온이 나이(3세) 기준 놀이를 공유해본다.

연령별 육아 놀이 3~4세

인디언 놀이

아빠가 먼저 아아아~ 손을 입에 두드리면서 시범을 보여준다
아이가 따라 할 것이다. 아이가 소리를 낼 때 아빠가 아이 입을 손으로 두드릴 수 있다.
스킨십과 소리를 통한 교감이 아이에게 재미를 느끼게 했다.

 

굴리기 놀이

자동차를 굴리거나, 공을 굴리는 놀이는 흔히 할 수 있다.
더 응용하여 큰 박스 종이를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세워놓고 굴려보면 굴러가는 속도감 달라짐을 경험할 수 있다.

 

몸 그리기 놀이

이 놀이는 직접 해보니, 온이가 정말 좋아했다.
아이 손을 스케치북에 올려놓고 그대로 그린다, 발바닥을 그려도 된다
아이 스스로 손을 대고 그리거나 아빠 손을 그려 달라 할 수도 있다.
큰 종이가 있다면 아이를 눕히고 몸 전체를 그릴 수 있다.

 

아빠 옷 입기 놀이

아이들은 부모의 물건에 관심이 많다. 특히 아빠의 큰 옷은 아이들의 호기심 대상이다
헐렁한 옷을 아이에게 입혀보자 온이는 아빠 모자를 씌웠더니 나에게 와서 자랑도 하고 너무 좋아했다.
아이에게 어? 아빠네 아빠 하면서 역할놀이로 자연스레 연결할 수 있다.

 

추격전 놀이
이 놀이는 온이 아빠가 잣 해주는 놀이이기도 하다
거의 매일같이 층간 소음에 유의하자...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아이에게 으악! 하고 잠으러가면 꺅하고 도망간다
아슬아슬하게 못 잡는 상황을 연출하면 아이들은 더 긴장감이 있을 것이다.

눈을 뜨면 아빠 어딨어?? 아빠 가보자! 를 외치는 온이
온이에게 늘 많은시간을 할애하지 못해 어떻게든 사랑을 주려하는 온이 아빠
지금과 같은 마음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언제나 너의 곁에서 뿌리내리고 지켜봐 주는 나무가 되어줄게 사랑해 온아